[공연리뷰]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과 소통하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

“사랑한다는 말은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커지니까요”

김경회 기자 | 기사입력 2019/07/19 [14:50]

[공연리뷰]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과 소통하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

“사랑한다는 말은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커지니까요”

김경회 기자 | 입력 : 2019/07/19 [14:50]

 

▲ 연극 '그남자 그여자' 공연 중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     © 김경회 기자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현재 혜화역 파랑씨어터에서 진행 중인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한 번쯤 사랑을 해봤다면 공감할만한 이야기들로 무대를 채워나간다. 20대의 철없고 미숙한 사랑과 30대의 현실적이고 불안한 사랑을 연극을 통해 풀어낸다.

 

연극 초반에는 서로를 짝사랑하는 남녀가 등장해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을 보여줬다. 여기에 코미디적인 요소를 넣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로를 좋아하고 있으면서도 상대방에게 그 감정을 숨기는 답답한 모습은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우리 현실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20대는 캠퍼스 커플(김동빈, 김산하 분)로 30대(이재혁, 최혜정 분)는 사내 커플로 표현했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애 초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할 때, 온 세상이 상대방으로 가득참을 느낄 때의 감정을 코믹적으로 잘 표현해 보여줬다.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항상 갈등은 존재한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 서로 간의 갈등은 피할 수 없다. 사소한 오해로 혹은 현실적인 문제로, 의견 차이로 인해 서로의 감정이 상하는 갈등 상황을 배우들은 현실적으로 보여줬다. 이에 공감한 관객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탄식을 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갈등 후에는 이별의 위기가 찾아온다. 결국 깊어진 갈등은 이별을 초래했고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기고 끝이 나게 된다.

 

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다시 굳는다고, 이별 후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을 때 서로를 다시 사랑할 수는 힘이 생긴다.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20대 커플은 전보다 행복한 연애를 30대 커플은 결혼을 하며 연극은 끝이 난다.

 

▲ 해피엔딩을 맞이한 두 커플의 모습     © 김경회 기자

 

이렇듯 이 연극은 20대, 30대 남녀사이의 첫만남에서부터 사랑, 갈등, 이별의 과정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랑한다는 말은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커지니까요”라는 대사는 연애를 하고 있는 연인들이나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나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는 말이었다.

 

또한 사랑에 대한 남녀의 심리를 잘 보여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이기도 했다. 실제로 관객층은 젊은 연인들부터 나이 많은 부부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었다. 이처럼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인 것이다.

 

연극 중간 중간에 관객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포토 타임을 주는 등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는 연극을 보러온 모든 관객들과 배우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무대의 막이 내려갔다. 관객들은 별도로 마련된 배우들과의 포토 타임으로 끝난 연극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100뉴스 #시니어종합뉴스 #그남자그여자 #파랑씨어터 #연극 #사랑 #연애

 

[공연정보]

공연제목: 연극 '그남자 그여자'
공연기간: 2018.12.21. ~ 오픈런
공연장소: 파랑씨어터

러닝타임 : 1시간 40분
입장료: 전석 3만 5천원(만 13세 이상 관람가)
출연진: 이재혁, 최혜정, 김동빈, 김산하, 최성환 등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