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항생제 내성과 그 예방법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16:59]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항생제 내성과 그 예방법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0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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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는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게 된다.  


항생제는 환자가 세균으로 인한 감염에 저항하도록 도와주는 의약품이다. 이는 몸에 생긴 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항생제는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은 아니므로, 감기, 인후염, 독감 등에는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으로 사람들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효력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내성이 생긴 슈퍼박테리아가 생기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 때문에 2050년이 되면, 전 세계에서 1년 기준 1,00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Jim O’neill 보고서‘)

 

국경없는의사회는 항생제 내성은 복용 중인 항생제가 병을 일으킨 세균을 더 이상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즉, 세균이 변해서 의약품 속 화학 물질에 반격하고 저항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일반적인 감염이나 질환도 평소 사용하던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게 된다. 항생제 효력은 떨어지고, 내성이 생긴 균은 계속 살아남아 증식한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감염병이 더 오래가고, 더 심각한 질병이 생긴다. 병원에 더 자주 가야 하고, 더 비싸고 독한 약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일부 내성 감염들은 환자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협적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항생제 내성의 원인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한다. 먼저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자격을 갖춘 의료진의 처방 없이 복용한 경우다. 또한, 약국이나 시장에서 질이 떨어지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항생제 내성의 원인이 되고는 한다.

 

또, 위생환경이 부적절한 경우, 가축이나 양식 어류에게 항생제를 과도하게 투여한 경우도 항생제 내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질병관리청에서는 먼저 감기 등 항생제 효과가 없는 질환에는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항생제가 꼭 필요하다면, 필요한 기간만큼만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진이 권하지 않았는데 임의로 항생제를 구입해서 복용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의료진이 써준 처방전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또, 생활 속 감염 예방수칙(손 씻기, 기침할 때 입 가리기 등)을 지키는 것은 항생제 사용도 줄이고, 항생제 내성이 전염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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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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