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용어사전]㊳ 짬바? 당모치? 외래어같이 느껴지는 줄임말들

알아두면 쓸 데가 있을까? 외래어 같은 줄임말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11:40]

[요즘 것들 용어사전]㊳ 짬바? 당모치? 외래어같이 느껴지는 줄임말들

알아두면 쓸 데가 있을까? 외래어 같은 줄임말들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0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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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란 외국에서 들어온 말로, 국어에서 널리 쓰이는 단어들을 말한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커피’, ‘버스’, ‘컴퓨터’ 등이 이에 속한다.

 

지금이야 일상에서 자주 쓰기 때문에 이들 외래어에 거부감이 없지만,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는 단어들은 항상 위화감을 주었다. ‘버터’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그 위화감 때문에 한동안 ‘소젖 메주’로 사용되기도 했다.

 

외래어를 처음 접하면 우리나라 말이 아닌 것 같다는 위화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오늘은 마치 외래어처럼, 뭔가 위화감을 주는 인터넷 속 줄임말들을 모아봤다.

 

짬바

1.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의 줄임말.

2. Mnet에서 방영된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 원썬이 처음 방송에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 래퍼는 곧바로 탈락했기에 처음에는 그를 조롱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3. ‘짬’이란 ‘경력’, ‘경험’등을 속된말로 이르는 것이다. 바이브란 영어단어 Vibe, 즉 느낌이나 분위기를 말한다. 그대로 해석하면 ‘짬바’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우라’ 혹은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 등을 의미한다.

 

당모치

1. ‘당연히 모든 치킨은 옳다’의 줄임말.

2. 치킨은 ‘치느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야식, 간식 중에서 그 위상이 높다. 그 위상을 나타내는 하나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줄임말이 아닌가 싶다.

 

예시) A: 오늘 치킨 먹을까? 간장? 후라이드? / B: 당모치.

 

스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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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불재'는 이 '짤'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해맑은 만화 캐릭터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 제공=온라인 커뮤니티

 

1. ‘스스로 불러온 재앙’의 줄임말.

2. 가수 古 신해철 씨가 속했던 밴드 ‘N.E.X.T'의 4집 수록곡인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의 첫 가사다. 1997년 발매된 곡이지만,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하현우 씨가 부른 것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다시 한 번 인기를 얻었다.

3. 주로 본인이 자초한 일을 한탄할 때, 혹은 타인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하는 단어다.

 

꾸꾸꾸

1. ‘꾸며도 꾸질꾸질’의 줄임말.

2.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준말인 ‘꾸안꾸’에서 파생된 단어다.

3. ‘꾸민 듯 안 꾸민 듯’ 신경써서 잘 차려입고 온 사람과는 반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물(?)이 좋지 않은 경우 주로 사용된다.

 

레제

1. '레이저 제모‘의 줄임말.

2. 제모란 말 그대로 몸에서 털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염, 겨드랑이, 다리 등 주로 미용의 목적으로 시술을 받는다.

3. 최근에는 여자, 남자 구분 없이 피부과에서 제모 시술을 받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줄임말로 추측된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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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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