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허리를 괴롭히는 주범 ‘척추관협착증’, 원인과 예방법은?

겨울철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더욱 심해지는 ‘척추관협착증’, 척추 유연성과 근력이 줄어든 시니어일수록 주의해야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19 [16:08]

겨울철 허리를 괴롭히는 주범 ‘척추관협착증’, 원인과 예방법은?

겨울철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더욱 심해지는 ‘척추관협착증’, 척추 유연성과 근력이 줄어든 시니어일수록 주의해야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1/01/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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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신체 활동이 줄면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수축된다. 그래서 신체 곳곳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지금처럼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와 ‘한파 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위는 ‘허리’다. 그리고 허리 통증을 불러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척추관협착증’을 들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N 의학정보에 의하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및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척추 유연성과 근력이 떨어지는 시니어 세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65세 이상 노인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85만 1천599명이었다. 이후 2019년에는 113만 2천823명까지 늘어났다. 의학계에서는 ‘요추부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 환자의 60% 이상이 65세 이상이라고 한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노년층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시니어 세대의 주의가 보다 필요한 이유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선천성’과 ‘퇴행성’이 꼽힌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퇴행성이다. 일반적으로 30세 이후부터 추간판(디스크)의 수핵과 섬유륜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이 때문에 척추에 붙어 있는 추간판 부위가 떨어지면서 골극(뼈가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 함께 척추관을 구성하는 후관절 돌기, 추궁, 황색 인대 등에서 변성이 생겨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서울대학교병원 N 의학정보).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신경성 파행’을 들 수 있다. 보행 시에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이 생겨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본지 기사).

 

모든 질환에 있어서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법이다. 이는 척추관협착증에도 해당한다. 척추관협착증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이 퇴행성 질환이기에 평상 시 무거운 물건을 나르거나 허리를 많이 움직이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비만과 운동 부족을 경계해야 한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헬스장 등에 대한 집합 금지 조치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었다. 이에 척추관협착증에 보다 취약한 시니어 세대는 전문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헬스장 등을 방문해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집에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척추 긴장을 풀어주면 된다.

 

척추관협착증 예방법의 핵심은 ‘운동’이다. 그렇다고 해서 고난도의 운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처한 상황에 맞게 간단한 운동을 해도 된다. 그러니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다는 핑계는 접어두고, 할 수 있는 선에서 꾸준히 몸을 움직여 허리 걱정 없는 겨울철을 보내보자.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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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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