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죽어가는 병 ‘골괴사’…중장년 남성 특히 주의

과도한 음주-스테로이드 복용이 원인…심할 경우 뼈 괴사까지 진행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1/18 [18:38]

뼈가 죽어가는 병 ‘골괴사’…중장년 남성 특히 주의

과도한 음주-스테로이드 복용이 원인…심할 경우 뼈 괴사까지 진행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1/01/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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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죽어가는 병, ‘골괴사’가 중장년 남성을 위협하고 있다.

 

골괴사란 뼈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뼈 조직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괴사 환자수는 △2015년 2만7천861명 △2016년 2만9천827명 △2017년 3만1천493명 △2018년 3만3천37명 △2019년 3만4천745 명이었다.

 

특히, 2019년 기준 남성 환자수는 여성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환자수를 연령별로 살펴봤을 때는 50대의 비중이 28.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4%, 40대가 18.3%로 뒤를 이었다. 중장년 남성에게서 골괴사 발생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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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남성 골괴사 환자 연령별 비율  © 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표적인 원인은 과도한 음주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나친 음주로 인해 체내에 쌓인 지방 물질이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에도 혈관에 지방 물질이 축적돼 혈액의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골절과 탈구 등의 외상으로도 뼈의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의하면 대부분의 골괴사 환자는 골반뼈와 맞닿는 넓적다리 뼈 윗부분인 ‘대퇴골두’ 통증을 호소한다. 그렇기에 중장년 남성은 양반다리 시 사타구니 쪽 통증이 1~2주 지속되고, 걸을 때 발을 디디기 힘들어진다면 골괴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뼈의 괴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을 경우에는 다리 길이가 짧아져 신체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

 

골괴사의 치료는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비수술적 요법은 콜레스톨을 낮춰 혈액 순환을 돕거나, 통증을 줄이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을 통해 진행된다. 비수술적 요법으로 완치가 불가능할 시에는 △골 절제술 △골 이식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의 수술적 요법이 시행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뾰족한 예방법이 없다”며 “과음과 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하는 등 위험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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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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