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젊은 알바생과 다르지 않아…시니어 고용주 72% 만족

알바몬, 고용주 대상 ‘황혼알바생 선호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눈길’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1/01/15 [14:12]

시니어, 젊은 알바생과 다르지 않아…시니어 고용주 72% 만족

알바몬, 고용주 대상 ‘황혼알바생 선호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눈길’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1/01/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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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에서 시니어스태프 교육을 받는 시니어 직원들의 모습  © 출처:CU

 

시니어 알바생(황혼알바생)을 채용한 고용주들 10명 중 약 7명이 시니어 알바생이 젊은 알바생들과 다르지 않거나 더 낫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은 지난해 11월 23일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 적이 있는 알바 고용주(이하 사장님) 394명을 대상으로 ‘황혼알바생 선호도’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고용주 4명 중 3명은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때 연령을 어느 정도 참작하고 있었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연령 상관없이 지원자를 평가하고 채용한다’고 답한 고용주는 24.1%에 불과했다. 

 

반면에 절반을 훌쩍 넘는 58.9%의 고용주는 ‘어느 정도는 연령을 참작한다’고 답했다. ‘특정 연령을 선호하거나 특정 연령은 아예 제외하기도 한다’고 답한 고용주 역시 무려 17%의 비율을 보였다.

 

이렇듯 고용주들이 알바생 채용에 연령을 참작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특정 연령에게는 너무 고되거나 위험할 수 있는 업무들이 있어서(35.1%) △일하고 있는 알바생들과의 위화감이 없게 하려고(29.8%) △같은 일도 더 잘하는 연령이 있어서(27.4%) △특정 연령에게는 일을 시키는 게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서(26.4%) 등으로 파악됐다.

 

어느 정도 연령을 참작한다고 응답한 고용주들의 반응과 달리 실제 시니어 알바생(황혼알바생)을 채용했던 고용주의 대다수는 연령에 따른 불편함 없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고용주들에게 50대 이상 황혼 알바생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지 물은 결과 49.5%의 고용주가 ‘있다’고 답했다.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황혼 알바생 채용의 만족도를 물었더니 ‘젊은 알바생들과 견주어도 다를 바 없이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이 44.6%로 높았다. ‘젊은 알바생들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는 응답도 26.7%로 낮지 않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젊은 알바생에는 조금 못 미쳐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응답은 22.6%,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응답은 6.2%를 차지했다.

 

알바몬이 시니어 알바생의 채용 선호 여부를 질문한 결과 역시 채용 경험이 있는 고용주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고용주들과 비교해 3배 가량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혼알바생을 채용한 적이 없다고 답한 고용주들의 경우 황혼알바 채용 선호도가 23.1%에 불과했던 반면, 채용한 적 있는 고용주들은 60.5%로 높은 긍정도를 보여줬다.

 

고용주들이 고령의 황혼알바생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금방 그만두지 않고 오래도록 일한다’가 44.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연륜 덕에 보다 능숙한 업무처리(39%) △지각, 결근 없이 더 성실한 근태(38.4%) △보다 책임감 있게 맡은 업무에 임한다 등이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가 됐다.

 

반면 황혼알바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편하게 일을 시키기 어렵다’는 반응이 49.1%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함께 일하는 동료나 고객들이 불편해한다(29.6%) △강도 높은 업무를 맡기기 힘들다(28.7%) △일을 배우고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다(27.8%) 등이 시니어 알바생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라고 답했다.

 

다만, 실제 시니어 알바생의 채용 계획을 물었을 때 많은 고용주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용주 중 33.5%는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46.2%는 ‘반반’이라고 응답했다. 반반이라고 응답한 고용주들은 ‘사람에 따라서 채용할 마음이 있다’며 연령에 상관없이 고용할 의사가 있음을 표현했다.

 

한편, 편의점 등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노인일자리 등과의 연계를 통해 가맹점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시니어들의 재취업을 독려하고 있다. 위의 설문조사에 나온 바와 같이 시니어 직원, 시니어 알바생의 장점이 편의점, 카페 등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이다. 

 

이미 CU는 지난 2019년 시니어스태프 제도를 활성화하여 시니어의 전국 CU 점포에 채용을 독려한 바 있으며, GS25는 노인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니어 직원들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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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기자
jodelay@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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