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섭취 힘든 어르신 위해 액상제품에 대한 '점도규격' 신설

식약처, 어르신·만성질환자의 편안한 식사 위한 '식단형 식사관리 식품' 제조 기준 고시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23:41]

음료 섭취 힘든 어르신 위해 액상제품에 대한 '점도규격' 신설

식약처, 어르신·만성질환자의 편안한 식사 위한 '식단형 식사관리 식품' 제조 기준 고시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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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고령층의 편안한 음료 섭취를 위해 액상제품에 대한 점도규격을 신설했다.

 

식약처는 어르신·만성질환자 등 영양성분 함량에 민감한 이들의 편안한 식사를 위해 ‘식단형 식사관리 식품 제조 기준’을 26일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맞춤형·특수식품 분야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음료를 섭취할 때 사래가 자주 발생하는 고령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친화식품 중 액상제품에 대한 점도규격이 새로 마련된다. 신설된 규격은 1,500 mpa·s로, 고령자들이 편안하게 음료를 섭취할 수 있는 농후발효유 수준의 점도이다.

 

고령친화식품이란 고령자의 식품 섭취나 소화 등을 돕기 위해 제조·가공된 식품을 의미한다.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6년 전보다 2배가량 상승한 1조 원에 육박했다. (본지 기사)

 

고령친화식품과 메디푸드 등 ‘특수의료용도식품’은 독립된 식품군으로 분류된다. 독립된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표준형 △맞춤형 △식단형 제품으로 구분되며, 기존 환자용식품은 각 질환별로 세분화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각 질환에 따른 제품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자를 위해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식품유형)’도 신설된다. 식단형 식단관리식품이란 임상 영양학적 근거 하에 제조된 간편식 형태의 식품으로서, 영양소 섭취에 대한 걱정 없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준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기준은 환자 수가 많은 당뇨환자와 신장질환자를 우선으로 신설됐으며, 차후 고혈압 등 각 질환에 적합한 기준도 마련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관련 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보건의료비 절감에도 기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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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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