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할머니-할아버지, 손자-손녀 함께 모여 노래해요

비대면으로 개최된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랜선으로 떠나는 세대공감 서리풀 음악여행’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1/23 [18:25]

[현장스케치] 할머니-할아버지, 손자-손녀 함께 모여 노래해요

비대면으로 개최된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랜선으로 떠나는 세대공감 서리풀 음악여행’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11/23 [18:25]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세대통합,랜선합창대회,서리풀음악여행,더하모니합창단,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제9회 더 하모니 합창단 정기연주회-랜선으로 떠나는 세대공감 서리풀 음악여행’을 개최했다.  © 이동화 기자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준기)이 11월 20일 ‘제9회 더 하모니 합창단 정기연주회-랜선으로 떠나는 세대공감 서리풀 음악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세대와 3세대가 함께하는 세대 통합 합창대회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창대회 예선에는 희망과 소망이 담긴 곡을 주제로 서초구민이 포함된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그중 10팀의 가족들이 선발돼 본선에 진출했다. 합창대회는 박준기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후 전문가의 코칭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는 본선 참가자들의 모습, 참가자들의 본선 공연, 국립합창단 공연 등이 영상으로 송출됐다. 

 

합창대회가 열린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는 생중계를 위한 스튜디오와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관중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랜선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최소 인원만 참석한 합창대회 현장은 조용한 분위기였다.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세대통합,랜선합창대회,서리풀음악여행,더하모니합창단,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 이날 현장에는 본선 진출 가족들 중 대표자들만 참석해 공연을 감상했다.  © 이동화 기자


합창대회 예선은 합창 영상 파일을 접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본선 역시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공연 영상을 촬영해두고 행사 당일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이날 현장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팀의 가족들 중 대표자들만 참석해 공연을 감상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심규섭(71) 시니어는 “손자, 손녀 4명과 우리 부부가 참여했다. 손자, 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함께 노래하니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았다. 이번 대회 덕분에 자꾸 웃게 되고, 전화도 한 번 더 하게 됐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다”라고 합창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세대통합,랜선합창대회,서리풀음악여행,더하모니합창단,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 이날 현장에는 본선 진출 가족들 중 대표자들만 참석해 공연을 감상했다. 현장에 참석한 (사진 중앙) 변종희 시니어, (오른쪽) 심규섭 시니어의 모습.  © 이동화 기자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울산에 있는 딸네 가족과 예선 영상을 촬영해 대회에 참여했다는 변종희(68) 시니어는 “큰 손녀가 피아노를 치고, 둘째가 바이올린, 제가 오카리나 연주를 해서 반주 음악을 직접 만들었다. 아이들이 저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입상을 떠나 준비하는 기간이 귀한 시간들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가족들과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본선 참가자들의 영상이 모두 송출된 후에는 음악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가수 유리상자, 울랄라세션, 박지헌(V.O.S), 자전거 탄 풍경 등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시상은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화목상·희망상·으뜸상 등을 수여했다.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최대한 여러 세대가 함께한 팀을 위주로 본선 진출 가족을 선발했다”라며, “경연 대회이지만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것보다 서로 교감할 기회가 적은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코로나 시대에 이번 대회가 노래로 교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세대통합,랜선합창대회,서리풀음악여행,더하모니합창단,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제9회 더 하모니 합창단 정기연주회-랜선으로 떠나는 세대공감 서리풀 음악여행’을 개최했다.  © 이동화 기자


한편, 1·3세대가 함께 모여 노래하는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더하모니 합창단은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더하모니 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9회를 맞이했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100뉴스
이동화 기자
donghwa@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노인, 실버, 세대통합, 랜선합창대회, 서리풀음악여행, 더하모니합창단,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