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확산세...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한다

중대본, 코로나 감염 확산세에 따른 예비경보 발령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6 [16:10]

코로나 감염 확산세...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한다

중대본, 코로나 감염 확산세에 따른 예비경보 발령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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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    © 제공=대한민국정책브리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회의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에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한 예비경보를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경보란 권역별, 시도별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기 전에 경고성으로 발령하는 경보를 말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세계적 대유행(글로벌 팬데믹)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13일, 14일, 15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해외 유입을 포함해 모두 2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일일 확진자 수가 이번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하기 시작했다”라며,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강원도는 이미 단계 격상 기준을 넘었다”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일 확진자 수를 1단계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확산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정밀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또, 내달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오는 11월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지켜낸다는 각오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능 특별 방역기간’에는 학원, 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한, 송년모임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위험요인이 됨을 밝혔다. 정 총리는 “전문가들도 이번 연말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서 경고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대면 모임,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단계가 상향되면 일상이 제한되고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불가피하다며,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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