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시니어들이 어린이집에 떴다 ‘소.나.기 프로젝트’

소중한 재능 나누기로 시니어와 아이들이 만난다

최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7/18 [10:42]

[현장스케치] 시니어들이 어린이집에 떴다 ‘소.나.기 프로젝트’

소중한 재능 나누기로 시니어와 아이들이 만난다

최민정 기자 | 입력 : 2019/07/18 [10:42]

  

▲ 서정어린이집 아이들이 일어나서 아코디언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 최민정 기자

 

 

[백뉴스(100NEWS)=최민정 기자]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소.나.기 프로젝트’가 지난 17일 방배동 서정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소.나.기프로젝트는 소중한 재능 나누기의 줄임말이다. 시니어들이 어린이집에 방문해 아코디언, 하모니카, 우쿨렐레, 동화구연, 풍선아트 같은 공연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이번에는 서정어린이집 하늘반에서 신해철 시니어(78), 곽광자 시니어(76), 박반용 시니어(86)가 아코디언 연주를 진행했다. 총 6곡으로 ‘봄바람’, ‘고기잡이’, ’곰 세 마리’, ’유치원에 갑니다’, ‘친구야 사랑해’, ‘작은 별’을 연주했다.

 

“할머니 왔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시니어를 반갑게 안았다. 만 3세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연주여서 아이들의 집중력은 오래가지 않았다. 잘 모르는 노래가 나오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때 시니어들은 당황하지 않고 “발 구르기 해보자!” 혹은 “노래 부를 사람!”이라며 아이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아이들은 일어나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중간에는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아코디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 한 아이가 직접 아코디언을 만지고 있는 모습     © 최민정 기자

 

“친구들 안아보자”하며 친구들을 안아보는 시간, 중간중간 율동을 하는 시간도 섞여 있어서 30분은 금방 지나갔다. 신해철 시니어는 “마법을 보여주는 날도 있어요”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시니어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시니어들은 연주를 하고,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세대가 화합하는 연주를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이에 곽광자 시니어는 “안아보자”하면서 아이들을 안아주었다.


연주가 끝난 뒤, 조명선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에게 ‘아코디언’이라는 악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이번 ‘소나기프로젝트’를 통해 아코디언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한편,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세대 간 신뢰를 형성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나.기 프로젝트’ 외에도 ‘어흥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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