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세탁부터 배달까지 깔끔하게, 시니어빨래방 ‘뽀송뽀송’

서대문 시니어클럽에서 진행 중인 일자리 사업

김경회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2:14]

[현장스케치] 세탁부터 배달까지 깔끔하게, 시니어빨래방 ‘뽀송뽀송’

서대문 시니어클럽에서 진행 중인 일자리 사업

김경회 기자 | 입력 : 2019/07/16 [12:14]

▲ 서대문 시니어클럽 전경     © 김경회 기자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서대문 시니어클럽(관장 안순봉)은 지난 4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시니어빨래방 ‘뽀송뽀송’을 처음 선보였다. ‘뽀송뽀송’은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및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바일로 사전 예약하면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을 시작한다. 그 후 세탁이 완료된 세탁물을 깔끔하게 포장해 집 앞까지 배송 해준다. 가격은 빨래바구니 40L 기준 5000원이며 이불 세탁은 6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뽀송뽀송은 서대문구에 있는 홍남경로당의 배려로 경로당 2층을 사업장으로 개조해 사용 중이다. 근무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3명 씩 조를 나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수거 및 배송 작업은 1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15일 오후에 방문한 사업장에는 여성 시니어 세 분이 수거해온 세탁물을 세탁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 세탁 작업 중인 시니어들     © 김경회 기자

 

‘뽀송뽀송’은 서대문 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해 고민하던 중, 시니어들의 일자리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모두 고려해 만든 일자리다. 또 바쁜 맞벌이 가정이나 1인가구가 많은 서대문구의 특성을 고려해 ‘뽀송뽀송’이 탄생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시니어만 참여 가능하다. 배송 작업은 1종 운전 면허 소지자만이 가능하고 세탁 작업은 세탁을 수행하기 위한 메뉴얼 공부, 섬유 소재별로 어떻게 세탁을 진행해야하는지에 대한 공부가 선행돼야 참여가 가능하다. 그리고 고객과 대면하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친절 교육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세탁 근무 중이던 시니어들은 다양한 종류의 빨래를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었다.

 

▲ 포장 작업 중인 시니어들     © 김경회 기자

 

근무 중이던 정정자(67) 시니어는 “세탁물에 찌든 때가 있나 두 번 이상씩 확인한다”면서 고객들이 깨끗해진 빨래에 만족감을 나타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하는 모습과 말투에서 시니어의 이 사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홍혜준(26) 서대문 시니어클럽 일자리 사업 담당자는 ‘뽀송뽀송’은 1인가구와 맞벌이 가정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거형태 상 이불 세탁이 불가능한 가구에서 많이 이용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객 만족도에서 좋은 평을 받았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포장에 대해서는 보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시니어 클럽은 이외에도 밑반찬 제조 및 배달사업단 ‘야미야미’와 이동식 스팀세차 사업단 ‘취익취익’ 등과 같은 시장형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9월부터는 아이들 보육 도우미 사업 ‘보듬보듬’을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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