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의 힘을 믿는다, 성북50플러스센터 ‘박익현’ 사업팀장

“5060세대에게 제 2의 인생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이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1:51]

5060세대의 힘을 믿는다, 성북50플러스센터 ‘박익현’ 사업팀장

“5060세대에게 제 2의 인생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이다솜 기자 | 입력 : 2019/07/16 [11:51]

 

▲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실전 창업 과정'을 담당하는 박익현 팀장     © 제공=성북50플러스센터

 

[백뉴스(100NEWS)=이다솜 기자] 성북50플러스센터(이하 성북센터)에서 50플러스세대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박익현 사업팀장이다. 그와 성북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 성북50플러스센터는 이런 곳이다

 

성북센터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성북구 조례에 따라 50플러스세대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기관이다. 50플러스세대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5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을 말하지만 성북센터는 유동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박익현 팀장은 “조례에 따라 50플러스세대에 집중하는 것은 맞지만, 우리 센터의 과정들은 40대 후반, 5060 중장년층, 노인 등 생애 맞춤형 단계로 구성된다. 때문에 연령에 큰 구애를 받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박익현 팀장은 영역별로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인생설계’는 일, 재무, 건강, 사회적 관계, 여가, 가족, 사회공헌의 생애 설계 7대 영역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내담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생애 설계 7대 영역의 커리큘럼은 각각 다르며 세분화되어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은퇴한 50플러스세대를 전문인으로 육성하는 ‘경력개발’은 사회공헌이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성북센터는 공유사무실 ‘두근두근 오피스’를 운영해 창업이나 창직을 하는데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무실을 임대해주고 사업자 등록 과정도 도와준다고 한다. 박 팀장은 “향후 협동조합 설립 지원이나 창업역량강화 교육도 꾸준히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중장년층을 비롯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조성’은 악기 연주, 요리 교실,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수업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은 ‘커뮤니티’다. 위의 세 분야에 해당하는 과정을 듣는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모임 등을 말한다고 한다. 교육에서 다루는 주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논의한다. 박익현 팀장은 “그 중 50플러스세대가 본인이 기획한 강의를 직접 진행하는 ‘50플러스자유학교’가 있는데, 10명의 강사를 뽑기 위해 진행한 면접에 100명이 지원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고 소개했다.

 

“50플러스자유학교는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지원자에게 교육 제공의 기회를 마련하고 반응이 좋으면 성북센터의 정규강좌로 편성하기도 하는 시스템”이라며 “결과적으로는 강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네 가지 영역에 해당하는 특징을 가졌지만 특화사업으로 분류된 경우도 있다. “‘특화사업’은 일자리, 창업, 지속적인 사회적 활동이 수반되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전통주 만들기와 실전 창업 과정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북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좌가 궁금하다면 홈페이지에서 강의별 계획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수업을 신청하기를 권했다.

 

■ 우리의 목표는 5060세대 인생의 2막이 성공을 거두는 것이다

 

▲ 성북50플러스센터의 홍보지를 통해 전반적인 운영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 제공=성북50플러스센터

 

성북센터의 다양한 강좌들은 수강생들의 만족도 조사와 희망 강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설된다고 한다. 박익현 팀장은 “정부나 지자체가 원하는, 보다 우리 사회 흐름과 맞는 수업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일자리 중에서도 IT 관련 강의가 열리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한다. 그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강좌는 특화사업인 전통주 만들기로 수료율도 100%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업이 좋다고 만족도가 높게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강생들이 강좌를 통해 자신을 긍정하고 자기만족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그렇다면 성북센터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박익현 팀장은 “결과적으로 제 2의 인생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생애 맞춤형 교육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적합한 일자리가 없다면 유지 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도 우리 몫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5060세대는 경험이 풍부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5060세대가 성취감과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익현 팀장은 “성북센터는 50플러스센터 중 늦게 출발한 편에 속하지만, 기존의 센터들과 비교했을 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손색이 없다. 다만, 지난 2월에 개관해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성북센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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