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서울 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에서 배우는 서울지방민속주, '송절주(酒)' 빚기 ①

송절주장 이성자 명인 "전통술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양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1/15 [11:31]

[포토뉴스] '서울 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에서 배우는 서울지방민속주, '송절주(酒)' 빚기 ①

송절주장 이성자 명인 "전통술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양시용 기자 | 입력 : 2019/01/15 [11:31]

 

[백뉴스(100NEWS)=양시용 기자]'서울 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에서는 일일 체험 및 전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관광객은 공예부터 전통주, 민화, 악기 등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다. 금요일에는 서울지방민속주인 '송절주(소나무 가지의 마디를 넣어 만든 술)'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교육을 담당해주신 이성자 명인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호 송절주 기능보유자다. 송절주를 만들기 위해선 최소 3주 간의 제조 및 숙성 시간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이 날은 전통주의 기초작업인 '밑술 담그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3층에 위치한 전통주 교육장의 모습이다. 

 

 

옆 테이블에는 작업을 위한 재료 및 술병이 놓여있다.

밑술 담그는 법

 

밑술이란, 한 번 빚은 전통술이다. 약주를 거르고 남은 술 찌꺼기, 혹은  술을 빚을 때에 빨리 발효되도록 누룩지에밥과 함께 조금 넣는 묵은 술이이라고도 한다.

 

 

밑술을 담그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곱게 갈은 쌀을, 체를 이용하여 한번 더 걸러내는 것이다.

 


체로 걸러낸 쌀가루를 찌기 위해 용기에 붓는 모습이다. 약 30분 간 기다린다.

 

 

30분 간 기다리고 나면, 백설기가 된다. 시중에 파는 백설기와 다른 점은 설탕, 소금 등이 첨가되지 않는다.

 

 


전통주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인 '누룩'이다. '누룩'은 술은 만드는 효소를 곡식에 번식시킨 것이다.

 

 

백설기는 누룩, 양조용수(소나무 마디, 당귀를 함께 삶은 물)과 함께 버무려야 한다. 위 사진은 찐 백설기를 버무리기 위해 으깨주는 모습이다.

 

 

'효모'의 숙성을 도와주기 위해 자연바람으로 적당한 온도를 맞춰준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성분 변화로 전통주를 만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백설기, 누룩, 양조용수를 한데 섞어주는 모습이다. 양조용수와 생수의 비율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버무려주면 된다. 위 사진은 아직 덩어리 상태인 백설기를 손으로 으깨주는 모습이다.

 


충분히 버무렸다면, 걸쭉해진 밑술을 숙성시키기 위해 항아리에 담근다. 천을 덮어서 밀봉해 주면 된다. 이성자 명인의 송절주는 '덧술(밑술에 2차로 겹처 담은 술밥)' 상태에서 빚는다. 때문에, 다음엔 '덧술' 담그는 법을 배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널리 알리고자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로부터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서울 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은 종로구 율곡로 10길 13에 위치해 있으며,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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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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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막걸리죠. ADDSHONG 19/01/15 [23:59]
확실히 그래요. 기사를 보니 문득 먹고싶어지는군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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